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는 철새의 이동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인만큼 고병원성 AI 감시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I 상시 질병예찰결과 올해 2,207건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제주도내 지역은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으나, 상황실 운영과 함께 AI 감시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청정지역을 사수할 계획이다.
현재 AI 검사대상인 닭‧오리 사육농가(131호)를 중심으로 시료 채취를 통한 AI 모니터링 검사를 완료했으며, 특히 증상이 잘 확인되지 않아 불현성 감염이 될 수 있는 육용오리에 대한 사전검사를 실시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병원체 배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병원체 배출 불검출 농가에 한해 식육으로 도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출하 전 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의 폐사체 등 의심 상황이 발생할 시 신속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감수성이 높은 닭에 대한 AI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농가에서는 사육되는 가금의 갑작스런 폐사나 산란율의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동물위생시험소(064-710-8531~4) 또는 관할 행정시(읍·면·동)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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