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계승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임종성 의원 주최 하에 오늘(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김동명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아 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와 계승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용달 전 한국근현대사학회장이 해공 신익희 정신의 현재적 의미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서 최호근 고려대 교수의 해공 신익희 기념교육관의 건립 필요성 방향에 대해서 발표 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토론1 : 해공 선생의 삶이 후손에게 주는 의미 및 정부의 기념사업에 대한 평가
- 이용곤 해공 신익희 기념사업회 위원장
▶토론2 : 한국 현대사에서 해공의 역할 및 위치
-임종명 전남대 사학과 교수
▶토론3 : 해공 선생을 중심으로 독립유공자 기념사업 현황 및 해공 기념교육관 사업에 대한 보훈처의 입장
- 임성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정책과장
▶토론4 : 정부의 기념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및 향후 방향
- 양금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념관 추진단장
지정토론 이후 질의응답 및 전체 토론이 이어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나라 기강이 무너지는 가운데 오늘날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되살려보는 행사는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해공 신익희 선생은 대화와 타협, 상대방의 동의가 민주주의 요체라고 일찍이 말씀하셨는데 국민, 공무원, 장차관과도 대화하지 않고, 오로지 최순실과 심령 대화를 했던 대통령은 최순실이 떠나자 제대로 된 말도 이어가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오늘 모두 다시 민주주의를 새기면서, 다시 민주주의가 부활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은 "임종성 국회의원이 어려움을 겪은 뒤 국회의원이 되고 첫 사업을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을 겨냥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큰 뜻이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나라가 지금 헌법상의 국가위기에 처해있는데 국가적인 위기를 이 나라를 개혁하는 세력들이 하나가 돼 온 몸과 마음을 합쳐 나라를 구하고 해공선생으로 부터 다시 민주주의의 정신을 찾고 이어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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