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정 개인전 <서화동체>전은 2016년 11월 2~8일까지 갤러리이즈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서화동체>전은 50여년 간 서예에 천착해온 작가 오치정의 동양화 신작 40여 점을 선보인다. 오치정 작가의 신작들은 다분화, 고도화, 세계화된 네트워크 시대에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예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고 문자의 조자원리 중 하나인 상형의 원리에서 착안한 회화적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문자의 기본인 종획과 횡획의 조형성을 극대화하고 서예의 근본인 먹과 한지를 사유해 의미를 확장시킨 숯과 닥(순수 백피)을 기본 재료로 캐스팅, 드로잉, 콜라쥬 등의 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치정 작가는 서예의 전통적 재료 및 표현방식과 문자의 조형원리를 그 근원에서부터 새롭게 해석해 관객과 열린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전통서예를 천착해 오면서 문자를 주제로 하는 조형 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오치정은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또한,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우수상, 서울서예공모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국민예술대전초대작가, 서울 서예공모대전 초대작가로 활동중이며 예맥회장, 한국서예협회서울지회감사, 노원서예협회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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