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음주 No! 안전수칙 Yes!’
여름철 물놀이 ‘음주 No! 안전수칙 Yes!’
  • 이소옥 기자
  • 승인 2017.07.18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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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여름 휴가철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에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 9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익사가 5건(56%)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후 익사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 때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금주는 물론 사전 준비운동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 주변에서 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호우주의보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적극 따라야 한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전국 20곳의 주요 계곡과 해변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음주 후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과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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