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윤기 나고 줄무늬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어야
최근 온라인상에서 바이러스에 걸린 수박을 먹고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신선한 과일을 고르는 법 등 올바른 정보를 유념하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신선한 수박은 외관의 색과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좋은 품질의 수박은 껍질이 윤기가 나며 검은 줄무늬가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다. 모양은 원형 또는 단타원형으로 잘 생긴 과실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수박을 살짝 두드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 익은 수박은 '통통'하는 청명한 소리가 나는 반면, 덜 익은 수박은 '깡깡'하는 금속음,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하는 둔탁음이 난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정봉남 농업연구관은 "식물바이러스와 동물바이러스는 숙주를 감염시키는 기본적인 감염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식물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 자체가 안 돼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라며 "단지, 바이러스 감염으로 과실이 물러지고 부패될 수 있어 여름철엔 특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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