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
  • 이소옥 기자
  • 승인 2017.07.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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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려
<사진출처=두산백과>

조국 광복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의 70주기 추모식이 19일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다.

여운형 선생은 경기도 양평 출신으로 배재학당에서 신학문을 익혔다. 3․1운동 직후 1919년 4월에는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외무부 차장,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11월에는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을 방문하여 일본 고위 관료들을 상대로 한국독립의 정당성을 역설하여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22년 1월, 모스크바에서 극동피압박민족대회가 열릴 때, 조선민족 대표의 일원으로 참석하여 조국의 독립을 역설하였고, 10월에는 상해로 돌아와 독립운동의 장기적 구도 아래 백범 김구 등과 함께 한국노병회(韓國勞兵會)를 조직하여 군사적 투쟁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1933년에는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에 취임하여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으나 1936년 8월 베를린올림픽대회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조선중앙일보는 폐간되었다.

일본의 패망을 확신하고 1944년 8월 비밀리에 건국동맹을 결성하여 조국광복을 준비하였고, 광복 후에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으나 실패하고 극좌, 극우 양측으로부터 소외당한 채 좌우합작운동을 추진하던 중 1947년 극우파의 흉탄에 맞아 서거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한편, 추모식에는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및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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