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 별세... 여가부 장관 애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 별세... 여가부 장관 애도
  • 이소옥 기자
  • 승인 2017.07.2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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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1926년생, 만91세)가 지난 23일 별세했다.

故 김군자 할머니는 중국 훈춘의 위안소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1945년 귀향한 뒤 1998년 나눔의 집으로 옮겨와 생활해오던 중, 고령으로 인한 고혈압, 만성기관지천식 등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23일 오전 7시 51분경 사망했다.

이에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여가부가 장례비용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 장관은 ‘나눔의 집’을 방문해 “앞으로 정부는 할머니들 입장에서 위안부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전한바 있다.

정 장관은 “올 들어 피해 할머님이 벌써 세 번째로 돌아가신데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여성가족부는 故 김군자 할머니를 포함한 모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회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故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서른일곱 분만이 남게 되었다. 한편, 장례식은 나눔의 집 추모공원에서 치러지며 발인일은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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