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호남, 지역주의 여전
영남 ·호남, 지역주의 여전
  • 성의용 기자
  • 승인 2014.06.0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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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이 지역 지지'당' 후보 선택

6.4지방선거에서 부산과 광주 등 전통적인 여 ·야의 텃밭에서 무소속 후보의 폭풍이 불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당 텃밭인 영남에서는 여당이, 야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야당이 싹쓸이 하면서 '역시나'가 연출됐다.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가 경북도지사로,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김기현 후보 울산시장, 권영진 후보 대구시장, 서병수 후보가 부산시장으로 각각 당선되면서 여당의 영남 독점이 이뤄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후보는 전북도지사로, 이낙연 후보는 전남도지사로, 윤장현 후보는 광주시장으로 당선돼 야당이 호남을 싹쓸이 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부산의 오거돈 후보와 광주의 강운태 후보는 선거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각각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긴장시켰지만 결국 고지 점령에는 실패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거돈 후보는 한 때 여론조사에서 서병수 당선인을 앞서며 새누리당을 위협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당 중진과 임원급들이 부산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도 했다.



전 광주시장이었던 강운태 후보는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한 때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를 이뤄 윤장현 당선인을 바짝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영남과 호남 두 곳 모두 전통적인 지지 '당' 후보를 선택해, 지역민들의 '관성'을 깨트리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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