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장 11명이 새 얼굴…8명이 국회의원 출신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했다.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 17명 가운데는 11명이 바뀌었다.
새누리당이 6명, 새정치민주연합이 5명인데 몇 가지 특징있다. 이번에 국회의원 뱃지를 떼고 출마를 했거나 국회의원 경력이 있는 여야 중진들이 여러 명 포함 됐다.
초선 광역단체장 11명 가운데 8명은 국회의원 출신이다.
옛 한나라당 소장개혁파를 주도했던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과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이 우선 눈에 띈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16대부터 19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고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도 17대부터 내리 3선을 한 뒤 광역단체장이 됐다.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은 4선,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인은 3선 의원 출신이고,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도 재선 의원 출신이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은 유일한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송하진 전북지사 당선인은 전주시장을 두 차례 역임했고,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은 자신이 기획한 세종시의 행정을 직접 맡게 됐다.
서울의 박원순, 강원의 최문순, 충남의 안희정, 충북의 이시종, 경남의 홍준표 지사 등 5명은 재선에 성공했고 경북 김관용 지사는 유일한 3선 광역단체장이다.
저작권자 © 지자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