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비밀의 숲 DMZ의 야생조수' 특별전을 개막했다.
60년 이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는 독특한 자연생태의 보고로 야생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DMZ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라니와 멧돼지를 비롯해, 두루미, 독수리, 고니, 산양, 수달, 사향노루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100여 마리의 박제된 야생조수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DMZ박물관에서는 지난 7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14년도 DMZ학생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리고 있어, 동해안 여름휴가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8월 14일에 개관 5년을 맞는 DMZ박물관은 현재까지 68만 명이 찾아 동해안 최북단 평화안보관광의 거점으로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DMZ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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