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 방문단이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함안군을 방문했다.
야마다 다쿠로 시장을 비롯해 비앙키 안소니 시 의장, 히비노 료타로 상공회의소 회장 등 10명의 이번 방문단은 양 도시의 발전방안 협의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함안을 찾았다.
첫날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방문단은 28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김주석 군 의장과 군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환영식을 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의 역사와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을 탐방하고 함주공원에서 함안의 우수한 전통문화 예술인 함안화천농악을 즐겼다.
또한 월촌산업단지 내 기업체와 파프리카 농장을 각각 방문한 데 이어 코스모스가 만개한 악양둑방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등 양 도시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권한대행은 "두 도시가 앞으로도 행복한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우애 있는 자매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함안군과 이누야마시가 지난 4년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상업·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가장 모범적인 국제 교류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누야마시는 일본 본토의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아이치현의 최북단에 있으며 나고야시와 함께 일본에서 세 번째 대도시권에 속해 있다.
군에서는 2012년부터 이누야마시와 상호발전을 위한 방문교류를 시작해 2014년 2월 자매결연을 협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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