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축전에 답전을 보내 새로운 정세에서의 북중관계 발전과 지역의 평화·안정 기여를 기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는 답전을 통해 "조선노동당 위원장 동지가 공산당 19차 대회가 진행되고, 내가 다시금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로 선거되고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취임한 것과 관련해 각각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진심으로 사의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측은 조선측과 함께 노력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행복을 마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의 번영을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조선인민이 김정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공산당 총서기 연임을 축하는 전문을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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