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북갑)은 국민의당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합심해 지역 예산 1,90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과 광주~강진 고속도로, 광주 순환고속도로, 북부순환도로 개설, 용두~담양 대전간 도로확장 등 굵직한 사업이 통과되면서 향후 호남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사업이다. 당초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을 두고 부처간 논쟁이 있었으나 김경진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당 의원들이 협심하여 노선을 확정하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내년도 설계비 154억원이 반영되었다.
또한 광주 강진 고속도로 건설에는 1,000억원이 반영되었고, 광주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비는 200억원이 반영되었다. 또한 용두~담양 대전간 도로확장에는 15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에도 45억원이 반영되었다. 또한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를 위한 월전동~무진로간 도로개설 공사비 60억원이 반영되었다. 광주 남구의 에너지 밸리 일반 산단 진입도로 설계비 2.9억원, 상무지구~첨단산단간 도로개설 공사비도 45억원이 반영되었다. 광주와 순천을 있는 경전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 활성화 관련 예산도 다수 통과되었다. 김경진 의원은 광주 지역 발전을 위해 자동차, 에너지, 광산업, 의료로봇 등 4대 분야를 광주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 결과 광주 VR/AR 제작지원 거점센터 구축(20억), 수요자연계형 LED 조명 글로벌 사업화 기반 구축(4.5억), 치과생체흡수성 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사업(5억),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조성(10억),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101억), 라이다 융합산업 상용화기술 지원(3억), 차세대 ICT 융합 및 에너지 효율화 국제경쟁력 강화 사업(10억),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3억) 등의 예산이 반영되었다.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보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지역 생활 문화 여건도 개선된다.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10억)이 반영되면서 만성적으로 교통난에 시달리던 중앙동 일대가 생활 체육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구 광주교도소 부지에는 광주 솔로몬파크가 본격적으로 건립되면서 지역 개발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또한 김 의원은 삭감 위기이던 아시아문화전당 관련 예산을 대거 부활시켜 민주 인권과 아시아 대표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게 되었다. 전남대에는 디지털도서관과 민주인권길 조성 등의 예산이 반영되면서 오래된 숙원사업이 해결되었다. 5.18 묘지 참배 대기실, 광주과학관 전시물 교체, 우치공원 생태동물원 조성 등 지역 문화 활성화 예산이 반영되면서 광주 시민의 문화 향유권도 한층 개선되었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김동철 원내대표를 필두로 박주선, 장병완, 천정배, 권은희, 최경환, 송기석 의원이 각각 담당 예산을 분산해 설득·요구하면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적극적인 중재안을 제시·관철시키며 호남 지역 현안 및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