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민적 의혹 커진 중동특사방문, 청와대가 의혹 키운 것”
자유한국당 “국민적 의혹 커진 중동특사방문, 청와대가 의혹 키운 것”
  • 이영진 기자
  • 승인 2018.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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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보라 의원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적 의혹이 커진 ‘중동 특사 방문’, 임종석 비서실장이 결자해지하라”며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왕세제를 면담하는 자리에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의 총책임자가 배석했고, 청와대가 밝힌 수행명단에 없던 서동구 국정원 1차장이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제 청와대가 나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방문 목적, 방문 일정, 수행단 명단, 면담 내용 등을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의혹을 풀어야 할 당사자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만 홀로 회의장에 참석했지만, 회의 운영을 방해하고 결국 퇴장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중동 특사 방문 의혹은 이제 국민적 의혹으로 커졌다. 해명 책임이 있는 청와대와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워서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서지 못하는가?

특사 방문이 해외파병 격려가 주목적이었다는 청와대 설명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이제 없다.

청와대는 사실을 덮고, 축소하려고 하지만, 하루 멀다하고 새로운 내용들이 제기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왕세제를 면담하는 자리에 한국이 수주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의 총책임자가 배석했고, 청와대가 밝힌 수행명단에 없던 서동구 국정원 1차장이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와대 설명과 달리 동행했던 행정관 두 명 중 한 명은 비서실 소속이 아닌 안보실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을 키우건 청와대다. 이제 청와대가 나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방문 목적, 방문 일정, 수행단 명단, 면담 내용 등을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자꾸 덮으려고만 하면 더 밖으로 커지는 것이 진실의 속성이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국회 출석을 피하기 위한 꼼수 휴가를 중단하고, 운영위원회에 나와 중동 특사 방문 의혹을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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