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합당 반대파 의원들 “전당원투표는 명백한 당헌 위반”
국민의당 합당 반대파 의원들 “전당원투표는 명백한 당헌 위반”
  • 이영진 기자
  • 승인 2018.01.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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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오세훈 되지 않으려면 합당 추진 즉각 중단해야”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보수야합 참 나쁜 투표’를 거부하는 국민의당 국회의원과 당원일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전 당원투표를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 나선 국민의당 의원들은 “안철수 대표는 중도통합이라 하고 있지만 정작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는 보수통합이라고 한다”며 “두 분(안철수, 유승민 대표)은 적폐 보수정당의 탄생을 기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들은 “헌법을 위반한 선거가 원천 무효이듯, 당헌을 정면으로 위반한 당원 투표는 효력이 없다”며 “안 대표가 제안하고 안 대표가 대부분 임명한 당무위원회에서 강행 처리된 ‘바른정당과의 합당 찬반과 관련한 안철수 당 대표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재신임 당원투표는 당헌 제5조 5호, 당헌당규 제 25조 4항에 의해서 당원 1/3이상이 참여해야 효력이 발생하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무리한 재신임투표를 강행했다가 이 조항으로 사퇴했다”며 “제 2의 오세훈이 되지 않으려면 합당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 했다.

‘보수야합 참 나쁜 투표’를 거부하는 국민의당 국회의원은 박주선, 박주현, 박지원, 유성엽, 이상돈, 장정숙,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조성은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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