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민생‧개혁 입법이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미진한 성과를 냈다며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태업과 방해로 상임위 회의조차 제대로 열지 못했고, ‘옥상 옥’ 법사위는 단 한 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해 계류 중인 900여 건의 법률안 중 고작 31건을 처리 했을 뿐”이라며 “국정운영의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의 ‘입법 횡포’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우리 당은 ‘제대로 일 하는 국회’를 위해 향후 법 개정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해 이 같은 퇴행적 의정의 악순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임시국회 기간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한 민생‧개혁 법안은 총력을 기울여 조속히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당도 추후 법안심사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지자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