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의원 “귀순으로 인한 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국방위원회 간사)은 최근 한국을 향해 귀순하는 귀순자들의 귀순동기가 북한사회의 체제불만과 동경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귀순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귀순한 인원은 모두 17건, 29명으로 이 가운데 군인은 모두 7명, 민간인은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의 귀순자현황을 살펴보면 모두 총 5건으로 민간인 7명, 군인2명이다.
2016년은 모두 3건으로 민간인 4명, 군인 1명으로 조사되었고 2017년은 민간인 11명, 군인 4명으로 모두 9건을 기록했다.
2015년 이전엔 전체 5건 가운데 한국사회동경, 체제불만이 2건, 생활고 3건을 기록했으나 2016년 이후부터는 모든 귀순자가 배고픔과 굶주림보다 한국사회를 동경하고 체제의 불만을 품어 귀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13일 JSA를 통해 귀순한 오청성 병사만 보더라도 한국 아이돌 가수와 과자를 언급하고 있어 북한의 체제불만 및 한국사회 동경으로 인한 귀순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령대는 올해에만 10대 1명, 20대 9명, 50대 2명 인 것으로 나타나 30,40대가 포함된 2015년 2016년과 비교해 연령대가 비교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귀순 장소도 강원도, 경기도 등 군 접경지역의 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로 의원은 "최근 북한에 개혁과 변화의 물결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며 "젊은 사람들의 귀순이 증가한 점으로 보아 한국에 대한 정보 습득이 전보다 늘고 다양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귀순자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늘어나는 귀순자들에 대한 탄력적인 초동대응과 안전한 귀순 유도뿐만 아니라 귀순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철저히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