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약진” 주목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약진” 주목
  • 최정호 기자
  • 승인 2014.08.13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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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의 홍보, 가격 경쟁이 관건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군사기술 분야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실용성보다는 착용하기 무겁고 투박한 형태, 제한된 기능 등 기술의 한계로 군사 분야 이외로 상용화하는데 실패했다.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배터리를 비롯한 하드웨어 소형화, 디자인 개선, 다양한 기능 추가 등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신(新) 시장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활성화 하는 촉매제로 작용하였다. 더불어 2008년부터 시작된 아이폰의 약진, 이후 삼성 겔럭시 시리즈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활성화와 함께 사물들 간 인터넷이 연결되어 정보를 교환하는 사물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이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동반제품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글로벌 기업들은 다시 새로운 먹거리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폰 시장에서 초기에 주도권을 놓쳤던 기업들이 웨어러블 시장만큼은 초기부터 진입,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고 안 간 힘을 쓰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복잡한 스마트 폰 시장보다는 개발 복잡도가 낮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갖으려고 중소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2006년 소니의 블루투스 워치를 시작으로 2008년 LG전자의 프라다 링크, 2009년 LG전자의 영상통화 워치폰, 삼성전자 워치폰 등 대기업들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다양하게 노크 했으나 비싼 가격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몸의 착용 부위에 따라 안경, 시계, 팔찌, 신발, 깔창, 반지, 허리벨트, 팔뚝 밴드, 목걸이, 이어셋, 의류, 배지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 중 단연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인 스마트 밴드 및 워치가 가장 많은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먼저 나이키 fuel band, Fitbit, Jawbone up, misfit shine, 삼성 기어 fit, LG 라이프밴드 터치, 샤오미 Mi4 등 팔찌형 제품은 LED 또는 작은 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 걸음수, 목표달성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 폰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스마트 폰을 꺼내들지 않아도 스마트 폰의 전화, 문자메시지, 알람 등을 확인 가능하다. 주요 제품으로 삼성 기어2, LG G 와치, 모토로라 모토 360, 소니 스마트워치, 페블 와치가 있다.



스마트 안경은 구글, 뷰직스, 메타 등이 제품을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중 구글 글래스가 선두주자가 되고 있다. 구글 글래스는 스마트 안경을 통해 검색, 클라우드 서비스, 영상기반 사용자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메타는 3D 카메라를 탑재 손동작 인식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선전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 스마디(www.smardi.com) 스마트 밴드 “LINC“를 인터넷 쇼핑몰 M.r 쿤, CJ몰을 시작으로 대기업들의 전유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대기업들의 10만원대의 제품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 복잡한 기능들은 과감하게 빼고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 밴드 ”LINC“는 앞에서 소개했던 스마트 폰 보조 기능을 컨셉으로 하였다. 전화, 문자 메시지, 알람, 사진촬영, 음악 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장착하여 스마트 폰을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를 양육하는데 스마트 폰 신경쓰기 힘든 가정주부, 회의 중인 회사원, 출퇴근시 대중교통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사용자들의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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