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6·13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 사퇴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14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대표는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며 선거 결과를 꼬집었으며,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사퇴로 당헌에 따라 김성태 원내대표가 권한대행 자격으로 이어받기로 했다.
김성태원내대표는 최고위 직후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당을 수습하고 보수 재건과 당의 혁신,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여러가지 준비를 지금부터 착실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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