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인구 급증, 보청기 지원금액 5년새 15배 증가
난청인구 급증, 보청기 지원금액 5년새 15배 증가
  • 이영진 기자
  • 승인 2018.06.22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건강보험에서 645억원 지원, 고령화에 따른 난청인구 증가로 해마다 급격히 증가

201342억원이던 보청기에 대한 건강보험공단의 지원금이 2017645억원으로, 5년새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보장구별 급여건수 및 금액자료에 따르면, 보청기에 대한 지원건수는 201315천건에서, 201755천건으로 증가하여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장애인 보장구 지원 중 보청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313% 수준이었으나, 201760.6%로 같은 기간 크게 높아졌다.

 

 

장애인보장구 지원사업에 대한 연도별 전체 지원금액은 2013323억원에서 20171,064억으로 3배가량 증가하였다. 보장구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2013년과 2014년에는 전동스쿠터로 각각 85, 93억원이 지급되어 전체의 27%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2015년 보청기에 대한 급여지원이 확대되며 126억원이 지원되고, 2016670, 2017645억이 지원되면서, 전체 보장구 지원에서 보청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겨 가장 높아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장애를 인정받고 보장구를 구입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령난청인구 증가로 보청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201511월부터 보청기에 대한 지원금액을 34만원에서 113만원으로 인상하였다.

 

최도자 의원은 난청인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부분의 선진국은 학사 또는 석사학위를 마친 후 자격시험을 통과한 청능사를 통해 난청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청능사에 대한 법적근거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최 의원은 청능사를 국가자격으로 육성하는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다고 밝히며, “난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