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Lenovo Data Center Group)(홍콩증권거래소: 992)(ADR: LNVGY)이 25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에서 톱 500 리스트에 오른 슈퍼컴퓨터 시스템 숫자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슈퍼컴퓨팅 사업자로 꼽혀 글로벌 모멘텀을 계속 유지했다.

톱 500 리스트 중에 117개의 슈퍼컴퓨터가 레노버에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500개 중에 1/4(23.4%)이 레노버의 솔루션이 차지하게 됐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커크 스코젠(Kirk Skaugen) 대표는 “작년에 우리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의 톱 500 컴퓨팅 시스템 제공업체가 되자는 목표를 세웠었다”며 “우리는 그 목표를 2년 앞당겨서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우리 회사가 무엇보다도 먼저 고객만족을 생각하고 첨단의 이노베이션과 성능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로 신뢰받는 데이터센터 파트너가 되려는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며 “우리는 인류의 가장 힘든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 내 과학자들과 연구진이 함께 매일 같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의 고성능 컴퓨팅 고객 저변은 매우 다양해서 전세계 최고의 25개 대학 및 연구기관들 중 17개가 레노버의 HPC 및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 모리스빌(노스캐롤라이나)과 중국 베이징 양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노버는 전세계 160개국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연구분야는 암·뇌 연구, 천체물리학, 기후과학, 화학, 생물학, AI, 자동차, 항공학 등 광범위하다.

레노버의 슈퍼컴퓨터 시스템 디자인과 이를 통한 연구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 이탈리아: 시네카(CINECA) - 이탈리아 최대의 컴퓨팅 센터. 마르코니 슈퍼컴퓨터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슈퍼컴퓨터이다. 이곳에서의 연구 과제는 정밀의학에서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캐나다: 사이넷(SciNet) - 토론토 소재 이 슈퍼컴퓨터는 캐나다 최대의 슈퍼컴퓨터이기도 하다. ‘잠자리 위상기하학(dragonfly topology)’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슈퍼컴퓨터이다. 이곳의 연구원들은 3 페타플롭에 달하는 레노버의 처리능력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순환의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 독일: 라이프니츠-레헨젠트룸(LRZ) - 독일 뮌헨의 슈퍼컴퓨팅 센터. 레노버의 디렉트 투 노드(Direct to Node) 온수냉각 기술을 통해 시설의 에너지 소비를 40% 절약. 이곳에서 과학자들은 보다 정확한 자연재해 예측을 위해 지진 및 쓰나미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고 있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 스페인 최대의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다이나믹(DatacenterDynamics)이 선정한 “세계 최고로 아름다운 데이터센터”로도 꼽힘. 과학자들은 망막질병 진단기술 개선을 위해 AI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 중국: 베이징 대학 - 레노버의 디렉트 투 노드 온수냉각 기술을 사용한 중국 최초의 슈퍼컴퓨터. 과학자들은 레노버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생명과학과 유전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인도: 액체연료 추진시스템 센터(LPSC) - 인도의 우주개발기구 산하의 R&D 센터. 레노버의 디렉트 투 노드 온수냉각 기술을 통해 차세대 지구-궤도 기술을 개발 중이다.

·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 덴마크 최대의 슈퍼컴퓨터. HPC와이어(HPCwire)의 “독자가 선정한 고성능 데이터 분석 툴 최고의 사용 사례”에 꼽힘. 베스타스는 고객들의 최적의 풍력발전소 부지 선정을 돕기 위해 데이터 수집 분석을 하여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을 가능케 한다.

레노버 데이터센터 그룹의 HPC 및 AI 담당 부사장 겸 총책임자 마두 마타(Madhu Matta)는 “레노버는 디자인과 컴퓨팅 파워 면에서 고객들의 필요에 적합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제작하는데 고객과 항상 같이 일하고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을 만들어내는데 깊이 있는 이노베이션 및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유연성과 고객을 우선시하는 태도 덕택으로 우리는 고성능 컴퓨팅과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사업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컴퓨터 성능을 더 높이고 그와 동시에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 레노버는 이번 주 ISC 행사에서 직관적인 3방면에 걸친 액체냉각 기술 접근법인 넵튠(Neptune)을 소개했다. 넵튠은 회사의 디렉트 투 노드(DTN) 온수냉각 기술과 뒷문 열교환기(RDHX), 하이브리드 열전사 모듈(TTM) 솔루션 등 회사가 보유한 모든 액체냉각 기술을 동원한 것이다. 이 기술들은 HPC, AI, 기업 고객들을 위해 최고 피크 성능을 발휘할 때를 대비해 액체 방식에 더해 공냉식 냉각기술도 결합하고 있다.

레노버(Lenovo) 개요

레노버(홍콩증권거래소: 992)(ADR: LNVGY)는 450억달러 매출로 포춘 500대 기업의 하나로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통해 인텔리전스 대변혁 과정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회사이다. 레노버는 스마트폰(모토롤라), 태블릿, PC(씽크패드, 요가, 레노버 레기온), 워크스테이션, AR/VR 기기, 스마트홈/오피스 솔루션 등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커넥티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생산 판매하는 회사이다. 레노버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솔루션(ThinkSystem, ThinkAgile)은 기업 업무처리 방식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과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있다. 레노버는 모든 사람들이 각기 자신 나름대로의 개성을 갖고 살면서 보다 스마트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레노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링크드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웨이보 팔로우 또는 웹사이트(http://www.lenovo.com) 방문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안도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