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청사 주차장 161면 민원인에게…‘내 삶이 행복한 광산’ 출발
광산구, 청사 주차장 161면 민원인에게…‘내 삶이 행복한 광산’ 출발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8.07.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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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는 데는 20분인데 주차하는 데는 30분이나 걸리고 … (오전) 10시 이후로 가면 100% 주차할 수가 없다.” “사비를 들여서 사설주차장을 이용한 경우가 많다 … 조속히 주차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관용차와 직원 몫으로 배정했던 청사 지하주차장 63면을 민원인용으로 돌려 총 161면을 확보하는 등 구청 방문 주민의 주차불편 해소에 나섰다.

그동안 서류 발급, 인허가 처리 등 광산구청에서 민원을 해결하려는 주민들의 주차불편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광산구 청렴·친절도를 물었던 ‘청렴 해피콜’ 응답자 952명 중 87명이 구청 주차불편을 개선사항으로 꼽았을 정도.

지난달 19일 김삼호 구청장은 취임 전 구정업무보고에서 ‘청사 방문 주민의 주차민원 해결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주차문제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구청 직원들의 동의를 얻어 민원인 주차장을 추가 확보했다.

그 결과 광산구청 지하주차장 총 173면 중 당직·장애인직원용 등 12면을 제외한 지하1·2층 주차장 전체가 민원인용으로 쓰이고 있다. 광산구 직원들은 걸어서 5분 내외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

이밖에도 광산구는 주차관리요원을 주차장에 상주시켜 민원인의 신속한 주차를 돕기로 했다. 아울러 청사 내 행사·회의를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경우 민원인 집중 방문시간인 오전과 점심 전·후를 피해 잡기로 하는 등 추가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민원인의 주차시간 30분, 주차료 1~2천원부터 아껴주는 것이 바로 민선7기 구정목표 ‘내 삶이 행복한 매력·활력·품격 광산’의 한 모습이다”며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주민의 삶을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실용을 실천하는 일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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