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심리극 '매듭'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심리극 '매듭'
  • 김승균 기자
  • 승인 2018.07.0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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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상황극 통해 타인의 상처 치유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매듭을 품고 살아간다. 살아가며 그 매듭은 또다시 묶이고 다시 그 매듭은 풀리기도 하고 내안에 돌처럼 굳어버린 매듭 우린 그 매듭을 풀고자 한다'

 

연극과 심리극이 하나된 힐링 드라마를 연출하는 독특한 극단 모레노가 이번에는 '매듭'이라는 주제를 들고 돌아왔다. 

 

위로가 필요하고 관계속에서 쌓인 아픈 응어리를 쌓아가는 오늘날의 사회. 이번 주제는 관계속에서 생겨난 아픈 매듭을 풀고 새로운 매듭을 엮어서 출발점에 서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이야기이다. 


40대 후반의 소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발작과 자해를 한다.


마음 속 상처의 매듭을 잘라내기 위해 극중 용선생이 주인공을 모레노 극장으로 초대한다.


상처를 간직한 채, 초대된 모레노 극장에서 마주하게 된 현재, 미래, 과거 속 단단하게 묶여있는 고통의 매듭을 풀어내고자 한다.


극단 관계자는 "심리극은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서 자신의 문제를 무대에 이야기 해보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바라보고, 또는 타인 즉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할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삶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연극무대를 통해서 감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과 7일 오후 3시·6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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