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2018 제17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날 성황리에 마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2018 제17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날 성황리에 마쳐
  • 안도윤 기자
  • 승인 2018.09.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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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는 15일 조혈모세포 기증자들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2018 제17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02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약 200여명의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환우회 대표 주순남 씨가 조혈모세포 수혜자를 대표하여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개그맨 정명훈 씨와 개그우먼 오나미 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 ‘희망과 꿈을 나누는 이야기’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부자(父子) 기증자인 조정남, 조현우 씨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은 2만분의 1이라는 확률로 유전자형이 일치해 기증을 할 수 있는 만큼 부자가 동시에 기증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이날 개그맨 정명훈 씨와 개그우먼 오나미 씨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앞으로 정명훈 씨와 오나미 씨는 조혈모세포 인식개선 및 기증희망등록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정명훈 씨는 과거에 이미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을 한 만큼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과 각종 체험부스, 버스킹 무대 등을 마련하여 기증자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을 신청한 기증희망자는 이전에는 무서워서 신청할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신청을 실제 기증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이 낮아 실제로 기증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알고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증신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민우성 회장은 “백혈병 등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올바른 인식개선이 절실하며 본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이식조정기관으로서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조정 및 기증희망등록, 홍보, 환자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골반뼈에서 채취하는 골수기증이 아닌 성분헌혈과 동일한 방식인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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