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한 경각심과 금연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을 공연한다.

금연 인형극은 아동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각인시키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며, 부모나 가족에게 내용 전달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보건소에서는 지난 15일 연지유치원을 시작으로 이달 19일까지 12개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순회하며 원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인“별주부전 - 토끼의 폐”의 공연을 실시한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술과 복화술, 인형극으로 이루어졌다. 어린이들이 아동극을 보면서 스스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간접흡연에 대처 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었으며, 공연 후 피드백을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점차 낮아지는 흡연시작 연령과 성장기인 아동·청소년기의 흡연의 폐해를 줄이고 흡연의 중독성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조기교육이 절실하다”며 “흡연예방운동과 금연운동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연환경 조성과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담배연기 없는 사업장 만들기” 이동 금연클리닉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과 관공서, 복지시설, 단체에서는 정읍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상담실(☏ 539-6089)로 연락하면 방문 일정과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도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