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국제심포지엄, 한일 연구·활동가 참여
남북, 유골 명부 공유하고 日에 교섭 요구해야"
남북, 유골 명부 공유하고 日에 교섭 요구해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유해송환을 위한 남북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6일 서울에서 열렸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유골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주최했다.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지역에도 강제 동원됐다가 사망한 피해자와 그 유족이 있고 성명밖에 파악이 안 되는 유골이 대부분"이라며 "유골을 남북한으로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상황을 고려하면 남북이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 사망경위 등 조사와 유족 찾기 등을 감안했을 때 민간 협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북한과 일본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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