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 ‘시큐센’,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아이티센그룹 ‘시큐센’,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 사업 본격화
  • 정호영 기자
  • 승인 2019.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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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의 자회사 시큐센(232830)이 정부과제로 선정된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보안시장 및 지능형 해킹방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큐센은 개발한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제공하고, 모의해킹 및 SVM 관련 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시큐센은 지난 2017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煎 미래창조과학부)가 실시한 ‘지능형 해킹방어경연플랫폼 개발’ 과제에 선정되면서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정부는 지능형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함으로써 AI를 적용한 사이버 보안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시큐센의 기술력이 해당 과제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2년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시큐센은 지능형 해킹 방어 경연용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시큐센이 개발한 플랫폼은 키 생성 및 갱신 관리 모듈을 비롯해 점수 평가 및 순위 관리 모듈,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자동 대응 시스템, 취약점 적용 프로그램 모니터링 모듈 등을 탑재했다. 

지능형 해킹 방어 경연용 플랫폼은 이미 적용 단계까지 마쳤다. 지난 11월 2일 지능형 자동 해킹대회 '오토매틱 사이버 해킹 챌린지'에 경연용 플랫폼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최한 ‘2018 정보보호 R&D 데이터챌린지’에도 플랫폼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큐센은 개발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HDCON을 비롯한 국내 해킹방어 대회 및 현재 진행 중인 선수양성 R&D, IoT큐브, 바이너리 분석 과제 테스트 등에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해당 플랫폼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기존 SVM 시장의 한계점인 자동 취약점 분석 및 대응 솔루션 분야에도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수동 컨설팅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고 침입탐지, 진단대응 분야의 AI기반 솔루션과의 융합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시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IT분야 리서치 전문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정보보안 시장 규모는 약 1,140억 달러이며, 2019년에는 1,241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역시 2019년까지 2조 2,000억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지능형 해킹방어 플랫폼을 통해 경제 및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취약점에 대한 보안능력을 강화해 인적, 금전적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보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플랫폼의 활용성을 더욱 넓히고, 다양한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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