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방역은 시간이 생명. 구제역 조기 차단에 모든 자원 동원하라”
이재명 “방역은 시간이 생명. 구제역 조기 차단에 모든 자원 동원하라”
  • 김용철 기자
  • 승인 2019.01.30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구제역 초기 단계부터 경기도에 할 수 있는 모든 자원 동원해 구제역 확산 막아야.
-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 조치” 강조

 

경기도, 28일 발생농가 120마리 살처분 완료, 발생농장 20m 위치 젖소농가 87마리 예방적 살처분 검토
  - 500m이내 9개 농가는 정밀 검사키로
  - 3km이내 91개 우제류 농가는 이동제한


29일부터 안성시 1,991개 전 농가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경기도 안성시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구제역 조기 차단을 위해 도의 모
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서상교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안성 젖소농가 구제역 발생현황을 보고 받은 후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 농가들의 고충이 커질 수 있다”면서
“방역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초기 단계부터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축산농가 이동제한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고 구제역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축산농가 출입통제와 축사 소독 등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8일 오전 안성시 금광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중 20여 마리가 수포와 침 흘림 증상을 보인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에서 정밀검사를 벌였다. 도는 젖소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O형 구제역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29일 오전 7시 농림축산검역관리본부로부터 구제역 최종 확진 통보를 받
았다. 도는 즉시 24시간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28일 의심신고 즉시 발생 농가 젖소 120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현재 인근 20m에 위치한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젖소 87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500m 이
내 9개 우제류 농가(소8, 염소1) 570마리에 대한 정밀검사도 들어갔다. 
또, 경기도내 거점세척소독시설 16개소에 대한 운영을 강화하고, 발생농장 주변 3km이내 91농가 4,882마리(소 87농가 4,808마리, 염소 4농가 74마리)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밖에도 29일부터 안성시에 있는 1,991농가 48만4천두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에 들어갔으며, 안성지역에 대한 일제접종이 완료되면 2단계로 안성시 인근에 있
는 이천과 용인, 평택 등 3개 시군 1,853농가 91만6천두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