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스트릿 캐주얼 ‘널디’와 중국 마케팅 계약 체결… K-패션 中 본격 진출
에프앤리퍼블릭, 스트릿 캐주얼 ‘널디’와 중국 마케팅 계약 체결… K-패션 中 본격 진출
  • 김승진 기자
  • 승인 2019.02.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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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리퍼블릭(064090)은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널디(NERDY)’와 중국 마케팅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K-패션 유통 산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널디는 ‘아이돌 트레이닝복’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런칭 2년만에 국내 캐주얼 브랜드 매출 상위에 오른 화제의 브랜드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컨셉을 확고히 하며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신발, 머플러, 폰케이스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홍대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진행된 왕홍 라이브방송 마케팅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중국 소비자 및 네티즌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미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널디 브랜드의 의류를 착용한 모습이 자주 등장하면서 한국에 이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번 널디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 널디 브랜드를 유통하게 된다. 단순히 제품 유통뿐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에 있어서도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중국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기획/생산부터 마케팅/유통에 이르기까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의류 및 패션 시장은 각종 쇼핑몰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패션협회,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2019년 중국 패션 시장은 약 3,000억 달러(약 340조 원)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중국 패션 시장은 세계 1위로 부상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에프앤리퍼블릭의 중국 마케팅 역량이 널디의 탄탄한 제품 기획력과 트렌디한 감성을 만나면서, 화장품에 이어 패션에서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코스메틱 브랜드 제이준의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면서 중국 시장의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회사다. 중국 현지 유통상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마케팅 노하우를 쌓았다. 에프앤리퍼블릭은 널디의 브랜드 유통을 계기로 기존의 코스메틱 제품 이외에도 패션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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