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중 전 변호사 입법조사처장 임명동의안 상정, 20일 1시반으로 회의 다시 열기로…
신임 예산정책처장·입법조사처장 임명 동의안은 각각 지난해 12월 4일, 12월 26일 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3월 초까지 국회 공전이 이어지면서 처리되지 않았었다.
국회 운영위원회도 3월 임시국회가 열리고 난 뒤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후임자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당 위원들이 출석하지 않아 임명 동의가 무산됐다.
이날 운영위원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18일에 임명 동의안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으나, 예정된 18일 오후 열린 운영위에서 처리하기로 한 김하중 변호사의 입법조사처장 임명동의안은 상정이 미뤄졌다.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을 비롯해 한국당 의원들 의견에 20일 오후 최종 기표 하는것으로 연기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이 '김 변호사가 과거 의뢰인에게 불리한 법원 조정을 받으라고 설득하고 일주일 뒤 상대편 로펌으로 옮겼다'는 내용의 보도를 거론하며 김 변호사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한편, 이종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 수석전문위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장에 선출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전 위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총투표자 27명 가운데 찬성 25명, 반대 2명으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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