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中 SUV 1위 업체인 장성기차와 337억원 규모 2차전지 설비 공급계약
디에이테크놀로지, 中 SUV 1위 업체인 장성기차와 337억원 규모 2차전지 설비 공급계약
  • 정호영 기자
  • 승인 2019.04.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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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 교두보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대표이사 박명관, 이현철)가 전세계 최대규모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2차전지 설비제조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장성기차와 약 337억 원 규모의 2차전지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9년 10월 30일까지이며, 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약 37% 규모다.

이번 계약은 중국 장성기차사의 '각형 프로젝트' 중 스태킹 설비에 대한 수주 건이다. 2차전지 생산을 위한 조립공정 중의 하나인 스태킹 제조장비 공급을 디에이테크놀로지가 맡게 됐다. 회사 측은 품질과 생산능력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중국 전역으로 거래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사이트 EV’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팔린 전기차는 약 132만 8,971대이며, 이 중 57.6%인 75만 9,777대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미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히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에도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국 자동차 기업의 지분보유 관련 규제 역시 완화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장성기차는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1984년 설립된 중국 상장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999억 위안(약 16조 8,800억 원)을 기록했다. 하발(HAVAL), 웨이(WEY), 오라(ORA) 등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자동차 생산규모는 약 100만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발을 약 77만대를 판매하며, 중국 최대 SUV 브랜드로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현철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디에이 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여러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2차전지 제조 장비 선도기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 매출 향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생산 자동화설비, FPD 검사설비 및 기타 산업용 자동화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폴리머전지 조립의 핵심공정인 노칭(Notcing), 폴딩(Foldiing), 스태킹(Stacking) 설비를 주요 매출원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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