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행복한 수달보러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가볼까
이번 주말, 행복한 수달보러 서울대공원 동물원 나들이 가볼까
  • 강희라 기자
  • 승인 2019.05.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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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5.25(토)~26(일) 세계 수달의 날 기념 ‘행동풍부화’ 특별설명회
동물복지의 중요한 부분인 행동풍부화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
PVC파이프, 애견 장난감 등 활용하여 수달의 생생한 먹이 활동 관찰
한국 토종동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수달에 대한 관심 증가 기대
수달 이미지
수달 이미지

  서울대공원은 ‘세계 수달의 날(5월 29일)’을 기념해 수달 행동풍부화 및 사육사의 특별설명회를 5월 25~26일 이틀간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수달 행동풍부화에서는 여러 장난감등을 이용하여 수달의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낸다.

수달(Lutra lutra)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Red List) 멸종위기 근접종(Near Threatened)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에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동물로 서울대공원은 10마리의 수달을 보유하고 있다. 

수달 특별설명회는 수달의 날 기념으로 진행되어 5월 25~26일 이틀간만 만나볼 수 있다. 행동풍부화가 동물에게 왜 필요한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수달에게 여러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행동을 이끌어내는 풍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맹수사에서 지내고 있는 수달에 대해 배테랑 사육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교육적 의미도 있는 기회이니 동물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설명회에 꼭 참여해보자.


서울대공원은 2016년부터 ‘동물행동풍부화의 날’을 운영하면서 동물복지 활동인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동물행동풍부화란 동물원 및 수족관과 같이 사육 상태에 있는 동물에게 제한된 공간에서 보이는 무료함과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을 줄여주고, 야생에서 보이는 건강하고 자연스런 행동이 최대한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모든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동물원같은 제한적인 곳에서 동물이 고유의 습성과 야생성을 잃지 않고 더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모든 동물사에는 풍부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동물사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도구들과 환경이 모두 풍부화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사육사의 설명회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동물원을 관람하며 다양한 풍부화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관람의 즐거움을 높이는 방법이다.

한편, 세계 수달의 날(World Otter Day)은 모피 및 애완동물 거래를 위한 밀렵,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수달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보전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수달생존기금(International Otter Survival Fund)에서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수달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올해 5회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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