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애시드 어택' 일본서도 발생
일본 시즈오카현과 도쿄도에서 교제를 거절한 여성에게 화학약품을 사용, 사랑하는 여인에게 큰 부상을 입힌 한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진술에서 "작년 12월 시즈오카 현 오야마쵸(静岡県小山町)에 있는 탄소연구소에서 귀가하던 중 구두를 신은 왼쪽 발에서 이상증상을 느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단지 가려움 증상이 있었지만 그 증상이 강한 통증으로 바뀌면서 결국 이 여인은 발가락 5개를 모두 절단하고 말았다.
시즈오카 경찰은 이같은 피해를 입은 여성에게 교제를 거절 당한 남성이 있다는 것을 탐문끝에 파악하고, 해당 남성인 용의자 후카자와 진지로(40) 를 체포했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는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을 여성이 받아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구두로부터 검출된 것은 강한 맹독의 화학물질이다. 이 같은 범죄는 파키스탄등 아시아의 일부에서 '애시드 어택'이라 불려지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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