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는 “센터 이용장애인 지역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소설을 배경으로 ‘수탈당한 땅과 뿌리박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소설『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김제시 죽산면 홍산리에 소재한 아리랑문학마을에 7월12일(금) 센터 이용장애인 및 지도교사, 사회복무요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일제 강점기의 의상체험, 전통놀이체험, 전통문화체험, 느린 편지쓰기체험, 아궁이체험, 주리틀기체험, 옥사체험, 곤장체험, 인력거체험 등 너무나 흥미로운 체험을 경험해보았다.
그리고 실제 역의 풍경을 재현한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는 동상을 보며 “뿌리 없는 나무가 어디서 날 것이며, 나라 없는 백성이 어디서 살 것입니까?”의 글을 어설프긴 하지만 한글 자 한글 자 힘들게 읽는 이용장애인들에게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배움의 장이 되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 강정완 센터장은“아리랑문학마을을 방문하여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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