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아현시장에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봉사 행사가 진행됐다. 매월 넷째 주 화요일, 40여 명의 독거 어르신을 초대해 무료로 점심식사와 빵을 제공한다. 

이 나눔봉사는 아현동 '일신정육식당'과 '빵빵천국'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신선한 고기를 바로 조리해 먹는 정육식당에서 따뜻한 국밥을 대접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빵집에서 당일 아침에 구운 빵을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린다. 이 날 나눔가게를 찾은 어르신들은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빵봉지를 들어보이며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임연수 '빵빵천국' 사장은 "힘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다"며,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