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안산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5월 1일부터 5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를 비롯해 53개국 대사와 가족, 일반 관람객 등 2만5,000여명이 참석해 항공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나서 항공전의 백미인 곡예비행이 펼쳐지자 여기저기서 관람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올해 항공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4차례,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2차례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경량항공기 곡예 비행팀이 참가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 팀은 전문 곡예 여성 2명이 비행 중인 항공기 날개 위에서 고양이 자세를 취하는 아찔한 이벤트도 연출한다.
또 공군 특수부대의 탐색구조 시범과 특전사 고공낙하,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 시범, 미 공군 폭격기 A-10 및 F-16, 미 공군 정찰기 U-2, 한국군 코브라헬기 등의 축하 비행도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대의 항공기가 시대 및 기능별로 전시된다.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모형 여객항공기 탑승체험도 준비돼 있다.
야외 전시관에는 우리 군의 현대식 무기들이 망라된 안보전시관과 다양한 기능의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항공기전시관이 운영된다.
모형항공기 제작 체험과 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비행기 승무원 체험, 레포츠 페스티벌, 119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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