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출범…중소·중견기업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
‘군산형 일자리’ 출범…중소·중견기업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9.10.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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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전기차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을 창출할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시동을 걸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명신 군산공장(구 한국GM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이 군산 지역에 2022년까지 4122억원을 투자해 1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기차 17만 7000여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신·에디슨·대창·엠피에스코리아·코스텍 등 5개 기업을 포함해 22개 기관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군산형 일자리는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 모델과 달리 지역 주도로 기획한 수평적인 협력모델이다. 대기업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중소·중견기업이 극복하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1월부터 협의회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기차 분야 중소기업이 군산 지역에 입주 및 투자가 가능토록 측면에서 지원해왔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함께 참여한 최초의 상생협약 사례로 주목받는다. 이를 통해 기존 완성차사와 협력업체간의 큰 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정임금, 2단계 공동교섭 도입 등의 노사협약안을 도출했다. 

또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상생모델 발굴부터 자금지원까지 주도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중기부 관계자는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수평적 상생협력 모델을 최초로 제시했다”며 “중기부는 참여하는 혁신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평가를 기반으로 필요한 경우, 협동화자금 범위 안에서 제한적으로 자금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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