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민생법안 처리 위해 ‘민생버스터’ 촉구
김광수 의원, 민생법안 처리 위해 ‘민생버스터’ 촉구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0.0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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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은 10일, “어제 본회의에서 다행히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정쟁의 필리버스터는 멈췄지만 자유한국당의 민생법안 처리 거부 행태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생법안 보이콧을 당장 끝내고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민생버스터’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다행히 연금 3법 등 198건의 민생법안이 처리되었지만 아직도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후 미처리된 민생법안이 15,722건이나 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필리버스터가 아니라 ‘민생버스터’로 날을 새워 일할 때로 쪼개기 국회, 깍두기 국회가 아니라 매일 매일 국회를 열어 민생법안 한 건이라도 더 처리하는 것이 도리이며 그나마 20대 국회 막바지에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19년 한 해 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식물국회’라는 질책을 받았고, 치열한 육탄전으로 ‘동물국회’라는 부끄러운 모습도 연출했다”며 “민생은 신음하고 있는데, 국회는 당리당략만을 앞세운 거대 양당의 전쟁터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늦었지만 어제 본회의에서 노인, 장애인, 농어업인 등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법안들이 법사위를 통과한 것은 그나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자 약 165만명이 혜택을 받지 못할까 노심초사 했다”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다행히 필리버스터가 철회되었지만 명분 없는 장외투쟁과 필리버스터는 국민들의 짜증만 유발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정에 무한책임을 져야 할 집권여당의 무책임까지 더해져 정치 불신에 기름을 붓고 있는데 해를 넘기고도 계속 대결의 정치만 하고 있을 것이냐?”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민들을 둘로 나누어 대립하는 극단의 정치 이제 끝내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으로 이제 민생정치에 집중하자”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투표도 서둘러 실시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최근 미국과 이란 분쟁과 관련해 김 의원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 갈등으로 인해 국제정세도 심각한 상황으로 미국이 파병을 요구해 올 가능성도 대단히 높다”며 “남의 나라 전쟁에 말려 들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파병은 절대 반대이고, 파병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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