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꿈꾸는 다락방 김다정 대표 ‘꿈과 함께 숨쉬며 찾은 희망’ 소중한 꿈 희망을 파는 사람들 자원봉사자들과 이뤄나갈 것.
[ 인터뷰 ] 꿈꾸는 다락방 김다정 대표 ‘꿈과 함께 숨쉬며 찾은 희망’ 소중한 꿈 희망을 파는 사람들 자원봉사자들과 이뤄나갈 것.
  • 장선영 기자
  • 승인 2020.01.29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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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 통해 당당해진 자신발견,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기쁨과 감사함 느껴 "
사진 :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후원 기업인 부산 꿈꾸는 다락방 포차의 김다정 대표
사진 =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후원 기업인 부산 꿈꾸는 다락방 포차의 김다정 대표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황속에서도 지역사회에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자영업자가 있다.

꿈꾸는 다락방 대표 김다정씨는 2017년 4월부터 NGO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정기후원을 시작으로 꾸준한 나눔과 기부를 해주는 후원기업이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대구 희파랑 행사때마다 음식후과 부산거리모금 1회부터 100회까지 매회 참석,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봉사자들이 모일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정기모임을 주최하였으며 부산 거리모금 100회차를 맞아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전달했다.

부산 꿈꾸는 다락방 대표 김다정씨를 만나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부산 연제구에서 꿈꾸는 다락방 포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다정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부산거리모금을 1회부터 현재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하시게 되셨나요?

- 채환님을 알게 되고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알게 되어서 채환님과 같이 봉사를 하다가 제가 항상 지방으로 이렇게 거리모금 하면서 다녔었거든요.

부산에도 이렇게 거리 모금을 했으면 좋겠다 해서 부산의 꿈꾸는 다락방에서 첫 정모를 하면서 2018년도 처음으로 2월 달에 거리모금을 하게 되었고 이제 곧 200회째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Q. 대학로에서도 거리모금을 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시게 되신 건가요?- 그때는 가수 채환님 팬으로서 좋아하다 보니까 봉사 보다는 솔직히 채환님을 보기 위해서 가게 된 거였는데 봉사를 같이 하다 보니까 그게 너무 좋은거에요. 봉사하시는 우리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하다 보니 너무 좋아서 채환님이 안오시는 지방으로 봉사를 다니게 됐어요.

우리 희망을 파는 사람들 봉사자분들이 좋아서 계속 하게 된 것 같아요.

 

Q. 거리모금 용품을 항상 차에 가지고 다니신다고 들었는데 하시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 힘들었다면 솔직히 빠질 수도 있는 부분이고 솔직히 빠질 수도 있고 거리모금 물품을 나눠가지고 다닐수도 있는데 이렇게 상황이 되시는 분들 다 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데 근데 저는 그냥 이렇게 거리모금 한다고 하면 그냥 몸이 움직여요. 재밌어요.

이제 제 차를 희망, 희파차량이라고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그렇게 불러주세요.

저희가 물론 숫자를 세려고 한 건 아닌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부산에 계신 봉사자이신 김문주님께서 하나하나 횟수를 적으시면서 하나하나 사진을 다 이렇게 저장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100회가 된 그때부터 이제 숫자를 세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내가 이제 200회차가 되어가는데 솔직히 제가 뭐 한 번도 안 빠지고 해서 이렇게 된 건 아니고 이게 부울경(부산·울산·경남지역 자원봉사자)이 다 같이 함께여서 이렇게 된 거지 제가 뭐 안 빠져서 해가지고 이렇게 온 건 아니구요.

우리 부울경이 마음이 맞고 같이 단합도 좋고 다 함께 이뤄낸 것 같습니다.

 

Q. 이렇게 봉사와 후원을 하시면서 이런게 좋아졌다 라는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 제일 큰 것은 봉사를 하면서 전에 제 성격이 이제 내성적이고 이렇게 제 할 말 못 하고

그냥 듣는 입장이고 말을 하는 거를 되게 불편해했던 저였는데 이제는 먼저 가서 얘기도 할 수 있게 됐고 좀더 당당해진 저를 많이 느껴요.

내가 이렇게 이렇게 리더십이 있었나, 내가 이렇게 남들 앞에서 얘기를 잘 했는가, 제가 제일 다른 또 다른 걸 이제 발견하게 된 거죠. 그래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또 나갈 때마다 참 보면 감사하다는 그 마음을 항상 받고 오니까 일할 때도 다 감사한 거예요. 저는 포차를 운영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술을 먹고 이런 분도 있는데 , 이것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소리 지를까 하면서 아 저것도 감사하네, 감사한 마음만 생기니까 너무 좋은 같아요.

 

Q. 꿈꾸는 다락방은 언제 오픈 하게 되셨나요?

- 한 2년정도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 가족분들하고 여기서 정모도 하고 생일파티도 하고 같이 모이는 공간이 된게 2년 정도 됐네요.

 

Q. 한달에 한번 봉사자들과 정모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함께 만나서 밥 먹는게 좋더라구요. 아 그러면 우리 생일날 그러면 이제 그 달에 있는 생일 분도 모여서 같이 밥 먹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여기서 밥을 먹으니까 되게 좋으셨나요 봐요, 그래서 그럼 전 좋으니 모여서 우리 밥 한번 먹어요. 그래서 그렇게 시작하게 된 거에요.

정모 때 모여서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너무 좋으니까 우리 매달 한번 모일까요, 생일이신분들 생일잔치를 함께 모여서 밥 먹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서 모이게 된거죠.

 

Q. 꿈꾸는 다락방으로 포차 이름을 짓게 되신 이유가 있다면요?

- 꿈꾸는 다락방이란 책이 있는데 채환님 만나기 전에는 이제 시각화라는 게 뭔지 몰랐어요.

그 책이 주 내용이 내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인데 그게 이제 시각환 줄 몰랐는데 채환님 만나고 아 이게 시각화였구나, 그 책을 보면서 제가 언젠가는 장사를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해서 그 전에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그만두고1년 동안 여행을 하면서 지내다가 여기 꿈꾸는 다락방을 오픈하게 되었어요.

 

Q. 희망을 파는 사람들 활동을 하시면서 가게도 오픈하시게 되신거네요?

- 네. 그렇죠. 채환님을 만나서 제가 이제 꿈을 찾은 거죠. 그때 제가 힘들 때 채환님을 만났었거든요. 어린이집 그만두고 1년동안이제 방황을 하면서 여행을 다녔어요.

대구에 가서 채환님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채환님을 만나서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Q. 희파랑 봉사때마다 매년 오시는데 그때마다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 대구는 또 저한테도 특별해서요. 채환님을 알게 된 곳이기도 해서 항상 희파랑 행사때는 안빠지고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도 뵈면 좋고 저를 살갑게 예뻐해 주셨거든요. 오시는 분들은 계속 오시니까 알아요.

근데 이제 가게를 하다보니 자주 못 찾아뵙고 행사나 뭐 이런 거를 자주 못가서 좀 아쉽기는 해요. 그래도 최대한 시간 되면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Q. 자기 일을 하면서 봉사나 후원하기가 어렵지는 않으신가요?

- 시간이 없다는 건 사실 핑계인 것 같구요. 조금 움직이면 시간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시간 없어서 내가 봉사를 못 한다는건 이해가 안 가고 연탄후원을 하려고 우리가 거리에서 모금을 하잖아요. 모금을 하고 직접 연탄을 나르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에요.

매번 거리모금을 하고 이 돈을 입금을 시키고 이게 끝이 아니라 입금된 돈을 직접 그 집에 가서 연탄을 전달하면 그만큼 뜻 깊은 건 없는 것 같아요.

항상 가서 이렇게 연탄을 옮기지만 참 옮기면서 소름이 돋는다고 해야 되나 정말 말로 표현이 힘들어요.

우리가 거리에서 모은 그 돈이 이 집으로 전달될 때 그 마음이 전율이 말을 못 하지만 저는 갈 때마다 그렇게 느끼고 와요. 지금도 그 말하니까 전율이 오네요(웃음)

 

Q. 봉사나 후원을 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그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움직여 보세요. 몸을 한번 움직여 보면 내가 가야지가 아니라 저절로 몸이 움직여 질 겁니다. 나오세요.

 

Q. 꿈꾸는 다락방에 오면 이런 특별한 것이 있다 무엇일까요?

항상 웃는 이렇게 미소가 넘치는 사장님과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가 계세요. 우리 희망을 파는 사람들 귓전가족분들 언제든 오세요. 희망입니다

 

Q. 예전에 부산에 채환님 꿈꿀시 공연할 때 다정님과 부울경가족분들이 홍보해주셨잖아요. 그때 열정적으로 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였나요?

- 우리 가족이 다 같이 했어요. 그게 억수로 좋았어요. 채환님이나 다른 지방쪽에 공연이 많으셨는데 부산은 거의 안 하셨잖아요. 이게 너무 벅찬 거죠.

아, 채환님이 이 꿈끌시 공연을 우리 부산에 부산에도 이렇게 하시니까 응원하고 싶었어요.

우리 채환님 많이 알리고 싶었어요. 그때 참 우리 귓전가족님들, 진짜 똘똘 뭉쳐 가지고 진짜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그때는 이제 대형기획사나 이런식으로 연결된게 아니라 오직 그냥 우리가 홍보를 해야하는 그 공연이었고 꿈끌시 그 콘서트와 채환님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시내에서 사람들 많은데 가서 일일이 채환님에 대한 유튜브와 하는 일들을 설명하고 채환님에 대해서 많이 홍보를 했죠.

 

Q. 인간현수막도 하셨죠?

- 아, 네. 어느날 이렇게 차를 타고 가는데 이게 무슨 아파트 광고를 하면서 사람이 서 있는 거게요. 그래서 어 저거 하면 괜찮겠다,

아 저렇게 기대서 이렇게 있으면 안 되겠다, 딱 서 가지고 이렇게 나름대로 아이디어가 생긴거에요. 그래서 인간 현수막을 했는데 그것도 효과가 되게 좋았던 거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 해요? 라고 물어보고 이러면 또 설명을 해 드리고 그랬어요.

 

Q.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수여한 봉사상 받으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 정말 너무 이거는 진짜 말로 표현을 못할 것 같아요. 상패를 아무도 못 만지게 합니다.

채환 대표님께서 직접 전해 주셨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살맛 납니다. 받을 때 울컥한 정도가 아니었죠.

이제 첫해부터 지금까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너무 좋아요.

제 보물 1호에요. 감사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소중한 우리 부산·울산·경남지역 봉사자님들과 끝까지 손 꼭 잡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항상 초심 잃지 않고 잘 봉사하면서 나눔하면서 그렇게 잘 살아 가겠습니다.

우리 희망을 파는 사람들 귓전 가족님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는 뜻의 한자말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를 뜻한다.

다시말해 자원봉사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자기 스스로 결정해서 남을 위해 또는 내가 사는 국가와 사회의 복지를 위해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자원을 바탕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서 일정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무보수로 행하는 활동이다.

꿈꾸는 다락방 대표 김다정씨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가 없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어왔다.

새해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김없이 소망을 기원하며 목표를 설정하지만 새해 각오한 다짐들이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흔들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원하는 소망을 이루고 싶다면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들이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김다정씨는 말한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김다정님과 같은 자원봉사자들을 연간 2,000명 이상 배출하는 비영리단체로 국가에서 인적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2019년 대한민국 나눔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부산 거리모금은 이제 200회차를 앞두고 있다. 거리모금을 통해 기부된 수익금은 다음달 저소득계층을 위한 연탄나눔으로 이어져 희망의 불씨로 타오를 예정이다.

나만 행복한 삶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라는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인적 나눔활동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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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2020-01-29 19:16:07
부산의 천사님 꿈다의 다정님 미소도 정말 아름다우시요
장사도 하시면서 희망을 꾸준히 실천 하시는 다정님 보며 또 배웁니다
희망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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