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단지 조성, 토양정화식물 식재 등 환경친화도시 구축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장점마을에 대한 후속대책으로 약 204억원을 투입해 12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12가지 사업은 마을 사후관리, 환경개선 등의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사업들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마을 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전북도와 함께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마을 비료공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마을 환경오염 사후관리를 위한 용역도 함께 시작된다.
앞서 익산시는 부지 활용을 위해 9억3천만원을 투입해 비료공장 매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마을에 남아있는 각종 오염원 제거 작업도 실시된다.
익산시는 8억3천만원을 투입해 공장 내 매립돼 있는 폐기물 제거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마을 저수지와 인근 논에 대한 오염원 제거 및 복구 작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환경시범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정비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마을 지붕슬레이트 철거 사업에 32가구가 신청해 절차가 진행 중이며 세대별로 침적먼지 제거 및 복구 작업도 본격화된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80ha를 추가로 조성하고 대체작물로 토양 정화 식물 식재를 유도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도울 방침이다.
지난해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매도 실시되고 있다.
장점마을을 포함해 장고재, 왈인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원광대병원과 협약을 맺어 진행되고 있는 건강검진과 의료비 지원은 사전 신청한 120명에 대해 실시되며 심리치유와 찾아가는 한방진료 등의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은 1:1 밀착 관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