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남해공용여객터미널 승‧하차장에 무균소독실 2대를 설치했다고 지난달(2월) 28일 밝혔다.
무균소독실은 UV-C 자외선과 적외선의 강력한 살균력으로 터미널을 이용하는 외부 방문객과 군민, 버스 운수종사자의 신발, 의복, 모자 등에 묻어있는 세균,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다.
이번 무균소독실 설치로 남해군은 외부지역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해군은 남해공용여객터미널에서 이달 21일부터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공무원 비상근무조를 편성,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검사를 통해 이용객들의 실시간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발열자가 확인되면 즉시 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군민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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