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 청년들과 다문화가족의 생활안정을 돕기로 했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돕는 ‘2020년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사업 참가자는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36명이다.
먼저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전주공예품전시관 활성화 사업 △청년상상놀이터 운영지원 △POST 쉼표, 청년커뮤니티 운영에 총 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이주여성 지원사업인 다문화가정 외국문화 전도사업에는 총 30명이 근무하게 된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되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시설이 휴관에 들어간 만큼 센터가 재개관 하는대로 일자리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은 주 35시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주 20시간을 근무하며, 임금은 시급 8590원과 5000원의 간식비가 제공된다. 주·월차와 공휴일 수당은 별도 지급된다.
김봉정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시작 전 예방교육과 사업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가계생활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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