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제1회 국민안전의 날 특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세종 건설'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이춘희 시장과 이재은 안전도시위원장의 안전도시건설 추진상황에 대한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지난 13일 조치원역에 설치된 분향소에서 참배하며 안전한 세종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되새겼다"며 안전한 세종시 조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세종시는 국제 안전도시 인증획득을 위해 당시 인수단에 안전도시 테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하고, 국제 안전도시 인증, 세종형 안심마을 만들기, 재난피해자 지원센터 설치, 재난 및 안전관리 총괄기구 신설, 도시방재센터 건립 등 10개 안전공약을 실천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또한 2018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안전도시 조례제정, 안전진단과 안전증진활동, 선진적 안전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학술용역 등을 추진해왔다.
재난방재 예산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106억 원(총세출의 1.3%)에서 올해 247억 원(총세출의 2.7%)으로 134.7%를 늘렸다.
이 시장은 앞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2단계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과 안전관리를 총괄할 기구를 국(局)으로 승격해 안전도시 건설을 가속화하겠다"며 "앞으로 안전도시위원회에 분과위원회에 둬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토록 해 안전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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