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자가격리자-공무원 1대1 투표소 동행…귀가도 지원
영등포구, 자가격리자-공무원 1대1 투표소 동행…귀가도 지원
  • 장예진 기자
  • 승인 2020.04.17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5(수)에 자가격리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담 공무원이 투표소 이동 및 복귀까지 1:1 동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투표 의사를 밝힌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15일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는 외출 시 자가격리 앱 또는 문자를 통해 전담 공무원에게 알려야 하지만, 비대면인 탓에 일부 자가격리자의 이탈이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총선 당일 전담 공무원을 자가격리자와 1:1로 매칭, 거주지에서 투표소로 이동 및 귀가를 동행하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 내 자가격리자 585명(4월 14일 오후 6시 기준) 중 168명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구는 자가격리자에게 전담 공무원의 1:1 동행을 사전에 고지 완료했다.

자가격리자 168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15일(수) 오후 5시 20분부터 전담 공무원과 함께 투표소로 이동, 투표를 마친 후 오후 7시까지 거주지로 귀가 지원을 받게 된다.

전담 공무원은 자가격리자와 동행 시 마스크 착용, 2미터 이상 간격 유지 등 수칙을 지키며 감염 우려를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구는 투표소에서 △대기 중 자가격리자 간 2미터 간격 유지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제, 비닐장갑 등 사용 △자가격리자 전용 기표소에서 투표 △투표 완료 즉시 소독 조치 등으로 구민의 안전을 챙길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비상 시국에도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은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담 공무원의 동행으로 자가격리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