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 동참 속에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도 주문 급증
남해군 지역사회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돕고자 하는 온정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주 ㈜초원환경, 남흥여객(주)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농수산물 꾸러미세트를 구입한 데 이어 관내 대표기업인 ㈜청남(대표 김봉실)도 농어업인을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청남은 이번에 구입한 5백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독거노인에게 우선 배부하고, 직원들의 가정에 나눠줘 향토기업으로써 모범을 보였다. 김봉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에 21개 기관 및 단체, 기업, 향우회가 동참해 모두 5600만원을 판매했으며, 다른 지방에 살고 있는 향우들도 적극 동참해 개인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5월 11일 전국으로 방영된 ‘KBS 내고향 상생장터’에서 남해산 남도마늘이 소개된 이후 남해군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http://enamhae.co.kr)’의 인터넷 주문량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남해군은 5월과 6월을 ‘마늘의 달’로 정하고 피마늘ㆍ깐마늘ㆍ마늘종ㆍ 피클ㆍ마늘분말로 이루어진 마늘 5종 농산물꾸러미 세트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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