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열네 번째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의 접촉자 140명 중 136명이 12일 '음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나머지 접촉자 4명도 최종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30여분 쯤 제주지역 열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의 나머지 접촉자 4명(버스기사 1명, 의원 내원객 3명) 모두 최종 '음성' 판정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열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140명 전원 음성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제주도 보건당국은 140명이 열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고려해 접촉일 다음 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가격리는 오는 22일 밤 12시를 기해 해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 보건당국은 140명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지난 5일 서울시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9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9시 쯤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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