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자사 노동조합 기자회견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
좋은사람들, 자사 노동조합 기자회견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
  • 김재현 기자
  • 승인 2020.06.24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더웨어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좋은사람들은 최근 자사의 노동조합에서 진행한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였다.

회사관계자는 “당사 및 당사의 최대주주는 노동조합에서 주장하는 라임사태와의 관련설은 전혀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회사의 최대주주는 기존 경영진 및 노조와의 합의를 통해서 2018년 10월에 최대주주가 된 바 있고, 해당 과정에서 자금의 투명성에 대해서 이미 충분히 협의한 바 있으므로 노동조합의 주장은 다른 목적이나 배경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좋은사람들 노동조합에서 출자자금에 라임 관련 자금이 동원되었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회사는 좋은사람들 노동조합이 現 대표이사를 마치 라임사태에 연루된 부도덕한 기업인으로 또 다시 낙인 찍으려는 의도로 보여진다”며 “하지만,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제출한 유가증권 신고서를 통해서 당사 출자 자금은 라임자산운용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에이치더블유 투자조합은 2018년 10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서 좋은사람들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다만, 노조측의 갑작스런 반대로 인해서 그 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한 경영권 확보에 실패하였고, 노조와의 재협상 절차를 통해서 2020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야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러한 경영권 확보 과정 중에 노조 측에서 고용 보장, 임금 인상, 경영 참여 등에 대하여 과도한 요구를 하였고, 회사의 최대주주 및 회사의 경영진은 상당 부분에서 양보하고 수용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서 부득이 최소한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노조에서는 이러한 효율개선을 위한 활동을 방해하고, 경영참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병행하여 임금 인상을 관철시키고자 이러한 무리한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을 보여진다”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은 지난해 국책 금융기관을 통한 전환사채의 발행을 추진하였으나 진행과정에서 노조의 해당 금융기관 앞 시위를 하겠다고 하여 자금조달을 포기한 바 있고,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관계 기관에 대하여 진정서를 제출하고 고발을 함으로써 유상증자를 7개월 동안 지연시켜 결국 유상증자가 완결되었음에도, 주가의 하락으로 인해서 당초 계획했던 조달 자금규모인 560억원에서 210억원이 감소한 약 350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러한 노조의 부당한 활동에 대해서 “회사의 일부 노조원들이 주축이 되어 정상적인 경영을 방해하여 경영권을 포기하도록 유도하고 회사를 종업원지주회사로 변경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 가운데에 이번 라임사태와 관련성을 부각하고자 하는 시위 및 기자회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의 대부분의 임직원은 과거 노사 갈등을 치유하고 경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실제로 2019년에 ‘노사화합과 상생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자,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7%의 임금인상을 단행하였고, 회사의 자사주 약 42만주 (당시 가액 기준 약 10억원 상당)을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2019년 10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9 ‘일.생활 균형 (워라밸)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는 회사의 임직원의 일상생활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각종 인사, 복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회사관계자는 “회사의 노조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6% 이상의 일괄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상황에서 부득이 회사가 최소한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방해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 터무니 없는, 사실과 다른 내용에 의한 기자회견이므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등으로 판단 관련자들에 대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회사는 현재 고비용 저효율의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매출 및 수익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사 모두가 상생의 마음으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로 37-4 (아라빌딩) B1
  • 대표전화 : 02-2057-0011
  • 팩스 : 02-2057-0021
  • 명칭 : 지자체뉴스(주)
  • 제호 : 지자체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2610
  • 등록일 : 2013-04-15
  • 발행일 : 2013-05-01
  • 발행인 : 박상규
  • 편집인 : 박상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현
  • 지자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0-2024 지자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ctv1@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