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사태, 직고용 전환시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이상…
인국공 사태, 직고용 전환시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이상…
  • 장예진 기자
  • 승인 2020.07.0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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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예측, 기존 일반직 노조 1,361명, 보안요원 노조 1,750명
- “보안요원 노조가 정규직 노조 앞서…노노갈등 우려”
- 제1 노조 및 노사 협상권 두고 정규직 및 전환 인원 간 갈등 소지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이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보안검색원 직고용 이후 노동조합 예상 분포'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 될 경우 현 공사 일반직 노조원은 1361명인 반면 보안검색 요원이 속한 노조는 17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함께 전환되는 소방대 190여 명을 포함하면, 인국공 노조원 중 과반, 나아가 3분의 1에 해당하는 1,940명이 비정규직에서 직고용된 인원으로 채워진다. 더욱이 함께 전환되는 소방대 190여명을 포함하면, 인국공 노조원 중 과반보다 훨씬 많은 1940, 3분의 2가량이 비정규직에서 직고용된 인원으로 채워지게 되는 셈이다.

 

보안검색 요원의 경우 보안검색 노조 (800여 명), 보안검색 서비스 노조(600여 명), 보안검색 운영노조(300여 명), 항공보안 노조(50여 명) 4개의 노조에 각각 소속되는 반면, 기존 정규직 노조의 경우 총 3,301여 명 중 1,361명으로 단일 대표노조에서, 전체 노조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위치로 떨어진다.

 

이에 김상훈 의원은 노동자 간 신뢰와 대화로 풀어야 할 예민한 문제를, 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하면서 서로 간의 반목과 혼란만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으며, “정규직 전환이 완료되면, 인국공 내 노사협상권을 갖는 제1 노조 자리를 두고 정규직 및 전환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될 소지가 크다. 정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시급히 수습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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