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희망동행프로젝트 – 힘든 세상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요’ 캠페인 지속.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희망동행프로젝트 – 힘든 세상 함께 살아줘서 고마워요’ 캠페인 지속.
  • 장선영 기자
  • 승인 2020.07.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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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부산역 노숙인에게 물품 나눔과 더불어 희망을 파는 콘서트로 마음치유활동.

- 대구 희파랑 홀몸쉼터, 대전SL마음쉼터, 부산 찾아가는 홀몸어르신 돕기 등 전국에서 독거노인 돕기 고독사예방 활동과 거리모금 캠페인 벌여.

- 8월 초 서울 본사 사무국 오픈 앞두고 마음치유 프로그램 확대해 언택트시대 발맞춘 온라인 비대면 봉사활동영역 강화해 나갈 것.

비영리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면접촉형 비영리 복지 활동이 축소되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 속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6월 개최된 희망을 파는 바자회 성금과 후원자의 기부금으로 300인분의 닭강정과 영양찰떡, 소보로빵, 강정, 생수, 여름 반팔 티셔츠를 서울역 노숙인에게 전달했다.
작년 10월부터 벌여온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서울역 노숙인 돕기 활동은 올해 초까지 계속되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잠시 멈춤을 선택했고 6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금번 서울역 나눔은 매서운 한파로 힘겨웠던 겨울과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14일 희망을 파는 사람들 서울지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역 노숙인 돕기 물품 나눔에 전할 300인분의 음식을 포장해 서울역에서 전달했다.
14일 희망을 파는 사람들 서울지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역 노숙인 돕기 물품 나눔에 전할 300인분의 음식을 포장해 서울역에서 전달했다.

“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생일날 이렇게 큰 나눔과 희망을 파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잊지 못할 가장 아름다운 생일입니다 “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자원봉사자이자 후원기업인 OK 클리닝 이사 박수진 씨가 노숙인에게 나눔 할 닭강정을 포장하며 밝게 웃으며 말한다.

8월 오픈 예정인 강서구 마곡동 희망을 파는 사람들 서울 본부에서 서울역 희망 나눔을 위해 3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전국에서 모인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서로 협업하여 노숙인들에게 나눌 물품을 봉지에 담고 박스에 차곡차곡 넣어 담고 서둘러 서울역으로 향했다.
오후 4시가 되자 서울역 문화역 284 광장 앞에 있던 노숙인들이 자원봉사자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희망을 파는 사람들 봉사 조끼를 입고 물품 나눔을 돕고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질서유지를 위해 봉사자들과 노숙인이 함께 공정한 배분을 위해 수량을 체크하고 거동이 불편해 참여하지 못한 노숙인들에게는 카트에 담아 직접 배달했다.

물품 나눔 후에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 채환과 함께하는 거리 콘서트와 함께 모금활동이 진행되었다.

서울역에서 1,858차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함께 하고있는 대표 채환과 자원봉사자들.
서울역에서 1,858차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함께 하고있는 대표 채환과 자원봉사자들.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용인 수지에서 엄마 손에 이끌려 서울역을 찾은 조혜련 어린이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팻말을 손에 든 채 조금 떨린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조혜련 양의 어머니 최승현 씨는 2년째 귓전 명상 채환 TV를 통해 기부활동을 계속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서 온 윤지원 씨는 30개월의 딸아이 라현양을 포대에 맨 체 콘서트 내내 피켓을 들고 ‘ 감사합니다. 희망입니다. 사랑합니다 ‘를 외쳤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자원봉사자는 모두 대표 채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환 TV의 귓전 명상 회원이다.
귓전명상은 귓가에 긍정적인 말, 밝고 희망스러운 말을 들려주어 무의식에 영향을 주어 삶을 바꾸는 명상으로 만트라(진언)명상이며 한국말로는 ‘확언’이라고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외치는 ‘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축복입니다. 사랑합니다. 희망입니다 ‘는 실생활에 필요한 운명을 바꾸는 확언명상법으로 긍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매일 감사하고 사랑하고 좋아지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무의식을 정화하는 말이다.

귓전명상 멘토 채환은 명상을 통해 내 마음의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채환TV채널에 100일 명상 컨텐츠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명상법을 제시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유튜브 채널 백팔배 하는 사람들 채널에서 하루 중 감정과 몸을 분리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정화할 수 있는 108 절운동과 만트라 명상을 통해 좌선명상과 호흡명상에 이어 수면명상을 통해 마음과 생각을 비우는 실시간 명상을 귓전명상회원과 함께 1000일 수행정진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1997년부터 년도부터 거리에서 공연을 해온 대표 채환은 이날 서울역에서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렇게 말했다

“ 여러분의 마음은 오늘 어떤가요? 우리의 마음이 꽃밭이며 그곳은 언제나 희망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오늘은 잠시 이곳에 있지만 여러분의 발걸음이 언제나 꽃길을 향해 가시도록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응원합니다.

한달에 한번 작지만 정성을 담아 서울역에 희망을 전하고 잠시 봉사하는 시간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함께 살아주셔서 희망의 동행길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분들이고 축복이고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채환과 함께하는 서울역 희망콘서트에 신인가수 김예훈씨의 공연도 이어졌다.

김예훈씨는 올해 초 서울역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고 랄랄라 예훈 유튜브 채널에서 신곡 Try Tr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지나가던 시민들과 조금 전 물품후원을 받은 노숙인들도 모금에 동참했다. 그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노숙인과 엄마손에 이끌려 고사리손으로 기부를 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모두 마스크를 쓴 채로 얼굴은 가렸지만 눈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공연내내 서울역은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봉사자와 노숙인 시민들이 함께하는 나눔과 축제의 현장이었다. 모금함에는 어느덧 지폐로 가득 찼고 봉사자들의 마음도 희망도 커져갔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한달에 한번 사회 취약계층인 노숙인 돕기 봉사활동을 작년부터 지속해오고 있으며 현장에서 노숙인과 소통하며 계절에 따라 필요한 생활필수품 등을 매달 지원할 예정이다.

 

16일 대전지부에서는 초복을 맞이해 재개발 지역 골목 언덕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들께 삼계탕과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삼계탕 한그릇을 건네받고 반가워하며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자들의 마음도 따뜻해졌고 25일 중복에도 삼계탕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초복인 16일 대전에서 삼계탕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모습. 희망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사람들은 ‘희팡맨’이라 부른다.
초복인 16일 대전에서 삼계탕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모습. 희망을 배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지역주민들은 ‘희팡맨’이라 부른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탄생한 본고장인 대구 희파랑은 2월 중순부터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홀몸쉼터를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기부 받은 음식과 생활필수품을 봉사자들이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7월 첫째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무자 1명이 참관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을 배치하고 방문 대장 기록을 통해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쉼터로서의 기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7월부터 김광석 거리에서 거리모금을 다시 재개, 마스크를 쓰고 모금함을 간이의자에 세워두는 형식으로 최대한 대면접촉을 피하며 진행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4개월 만에 다시 오픈한 홀몸쉼터 희파랑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손소속제를 만들어 대전, 부산지역 취약계층에게 택배를 발송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대구에서는 희파랑 홀몸쉼터를 일부 개방하고 거리모금활동을 펼쳤다. 희파랑 방역을 마치고 최소한의 대면봉사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방문기록을 작성하고 봉사활동중인 대구자원봉사자들.
대구에서는 희파랑 홀몸쉼터를 일부 개방하고 거리모금활동을 펼쳤다.
희파랑 방역을 마치고 최소한의 대면봉사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방문기록을 꼼꼼히 작성하고 봉사활동중인 대구자원봉사자들.

 

또한 전국 자원봉사자들은 일주일에 한번 홀몸어르신 안부전화를 통해 근황을 확인하는 마음돌봄 활동과 매주 반찬과 생필품을 배달하는 봉사를 지속적으로 자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서울, 대구, 부산지역에 자원봉사자들이 홀몸어르신을 찾아가 마음치유활동과 함께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서울, 대구, 부산지역에 자원봉사자들이 홀몸어르신을 찾아가 마음치유활동과 함께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서울역에 이어 20일 부산에서는 부산역 노숙인을 위한 희망 나눔 활동이 진행되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매달 온라인 정기회의를 통해 각 지역의 봉사활동 및 제안사항을 줌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6월 부산지역 이사인 이태겸씨가 노숙인 치킨 나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귓전명상 채널인 유튜브 채환TV에서 부산역 희망치킨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진행, 60명의 후원과 기부가 이어지면서 대표인 채환이 100만 원을 기부하는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100마리의 치킨과 컵라면, 생수, 두유, 구운 계란, 과자류를 준비해 100여명의 노숙인에게 전달했다.

 

부산역 희망치킨 나눔의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모습.
부산역 희망치킨 나눔의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모습.

서울에서 부산역을 찾은 김예훈씨의 공연과 함께 거리모금도 진행하였으며 향후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을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나눔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부산역 노숙인 나눔활동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명상’을 주축으로 마음치유 활동에 초점을 맞춘 봉사단체라는 것이 특이점이다.

설립자인 채환은 2017년부터 유튜브 ‘귓전명상’을 통해 일반인에게 쉬운 명상법을 전하며 2018년 서울 마곡동 귓전명상 센타를 오픈해 국내에서 신비학으로 전해지던 명상의 편견을 깨고 뇌과학으로 검증된 명상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귓전명상 멘토 채환은 각종 마음의 질병으로 괴로워하는 현대인에게 명상이란 ‘마음의 쉼’이라고 말한다.

괴로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불교에서는 괴로움의 원인을 ‘분별심’에 있다고 전한다.

세상을 바라보며 나와 너로 구분해 내 것과 네 것, 좋은 것과 나쁜 것, 아름다움과 추함, 옳고 그름으로 구분 짓는 것에서 인생이 고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나와 너의 구분으로 내 것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남의 것에 대해 시기와 질투, 원망하는 마음을 갖게 되며 이미 많은 것을 가졌어도 남과 비교해 더 많이 갖기를 원하고 욕심과 탐욕은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게 만든다.

고통을 없애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분별하지 않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나’라는 생각을 떠나,  타인과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우리 모두 함께’라는 하나의 연결된 의식속에서 행복한 희망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봉사활동을 통해 사물을 구분 짓지 않고 모두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현재에 만족하고 타인을 위해 베풀 줄 아는 선한 마음을 갖는 시간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며 바른말, 바른생각, 바른행동을 하는 생활 명상이며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다음달 8월 8일(일) 서울 본사 사무국 오픈식을 갖고 귓전명상과 연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마음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고,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비대면 봉사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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