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의원 "서울 지하철 평균 사용 기간 20년, 노후 심각해 안전사고 위험"
조오섭 의원 "서울 지하철 평균 사용 기간 20년, 노후 심각해 안전사고 위험"
  • 이민경 기자
  • 승인 2020.09.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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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섭 의원, “서울도시철도 국비 지원 시급”
열악한 재정·코로나19여파로 운송 수입 급감
광주·인천 등 6개 광역시 공통 현상 보여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은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전동차의 평균 사용 기간이 20년에 육박해 잦은 운행 지연과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단계별 교체 및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오섭 의원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내 운행 중인 전동차의 평균 사용 기간은 4호선 26.2년, 1호선 24.5년 등 전체 평균 사용기간이 19.3년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궤도, 전기, 신호, 통신, 기계 분야 등 전체 시설물 개량에 2021년 사업비 1,608억 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국비로 반영된 사업은 전기분야 126억 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조오섭 의원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평균 800만 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대중교통의 핵심으로서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열차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운송 수입은 급감한 데다 서울시와 공사 재원만으로 적절한 시기에 개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현상은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철도를 운행하고 있는 광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6개 광역시 모두의 문제이다”라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도시철도 노후화에 대한 실태 파악과 예산지원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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